하루에도 몇 번씩 광고 전화나 스팸 문자를 받다 보면 내 개인정보는 더이상 나만의 것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때로는 내 정보가 범죄에 도용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개인정보의 유출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찾아보다 '개인정보 포털'에 대해 알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개인정보 포털'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일전에 소개해드린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포함해 개인정보 분쟁조정과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오래전 가입하고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찾아 한 번에 탈퇴가 가능하니 한번쯤 들어가서 정리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사용자 인증을 하고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유출 여부를 알 수 알려줍니다. 저는 다행히 개인정보가 유출된 내용은 안 나오던데 그럼 그 많은 스팸문자는 어떻게 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2. 웹사이트 회원 탈퇴
<웹사이트 회원 탈퇴 서비스>에서는 이전에 가입해 놓고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찾아 회원탈퇴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확인을 하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을 했던 사이트 내역이 나옵니다. 바로 회원탈퇴신청이 가능한 사이트도 있지만 불이익 발생이나 접속 불가 등을 이유로 회원탈퇴신청이 불가한 사이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루에 탈퇴할 수 있는 웹사이트 개수는 20개이고, 회원탈퇴 처리기간은 30일 ~ 최대 60일입니다. 만약 사이트 목록에서 자신이 가입하지 않았던 사이트가 있으면 개인정보 유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본인확인 내역 조회
<본인확인 내역 조회 서비스>에서는 사이트의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 연력확인 등을 위해 기입한 주민등록번호, 아이핀,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활용해 본인 확인한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을 한 날짜와 이용한 인증 수단, 인증 URL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본인 확인을 한 모든 사이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는곳까지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 개인정보보호포털 ::
www.privacy.go.kr
위의 각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매번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포털 홈페이지를 접속 종료 하면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된다고 하니 안심하고 이용이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