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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비알레 스피커 팬텀2 사용 후기

by 여백의 미학 2023. 5. 12.

독특한 디자인과 밸런스 있는 음색으로 유명한 드비알레 스피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가진 건 드비알레의 여러 모델 중 가장 작고 저렴한 팬텀2 95dB입니다. 드비알레는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라 금액대가 좀 있는 편이라 비싼 모델은 5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나마 팬텀2는 접근이 가능한 모델이었네요. 그럼 소리에 민감하지 않고 음질의 차이도 잘 구분 못하는 제가 처음 듣고는 "와~ 이거 뭔데?"라고 감탄을 자아낸 드비알레 팬텀2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TV를 새로 사며 가성비를 생각해 LG 올레드 65B2FNA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델이 화질은 괜찮지만 음질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더라고요. 그 덕에 큰맘 먹고 드비알레 스피커를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TV 가격이랑 스피커 가격이 같았지만 더 비싼 TV를 살 수도 있었고, 스피커는 활용도가 다양하니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드비알레 팬텀2 95dB
드비알레 팬텀2 95dB

 

드비알레(Devialet)는 2007년에 설립된 프랑스 오디오 회사입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의 음향으로 짧은 역사에 비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팬텀2 95dB는 공홈기준 189만 원으로 드비알레의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입니다. 98dB만 되어도 70만 원이 더 비싼 259만 원이고, 팬텀1으로 가면 300만 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작은 본체에 비해 놀랄 만큼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전해주고, 특히 저음일 때 거실 전체에 둥둥 울려 퍼지는 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볼륨이 그리 크지 않은데도 울리는 느낌이 강해 층간소음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또 개구리 볼처럼 떨리는 우퍼의 움직임에 어른도 아이도 너무 신기해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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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음질은 말할 것도 없고 깔끔한 외관과 콤팩트한 사이즈 덕에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보통은 스탠드 레그를 구입해 스피커를 설치하지만 저희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로봇청소기 때문에 넘어질까 봐 걱정되어서 작은 원목선반을 구입해 그 위에 놓아두었습니다. 사실 스탠드 레그가 너무 비싸서(34만 원) 엄두가 안 나기도 했습니다. 

 

또 보통 블루투스로 많이 사용하는데 저희는 TV랑 선을 연결해서 TV를 틀면 바로 스피커로 출력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핸드폰이나 패드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드비알레 앱을 깔아 두시면 핸드폰으로 볼륨조절도 가능합니다. 드비알레 팬텀 리모컨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30만 원이 넘어서 바로 패스했습니다. 

 

이상으로 스피커 무지랭이의 드비알레 팬텀2 95dB 사용기였습니다. 아직까지 단점은 비싼 가격 말고는 찾질 못하겠네요. 드비알레 스피커는 세트로 설치해 스테레오로 들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형편상 하나만 두고 잘 쓰는 걸로 하겠습니다. 전국 드비알레 매장에서 청음이 가능합니다. 아마 청음을 해보시면 어느새 스피커를 들고 매장을 나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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