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는 실온보관을 해야 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초파리가 생기고, 너무 빨리 익어버리기도 해서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도 세 식구라 바나나 한 손을 사면 몇 개 먹지도 못하고 물컹거려서 버리게 되네요. 바나나를 맛있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냉장보관 바나나 상태 업데이트
5월 30일 - 냉장보관 5일 후
6월 3일 - 냉장보관 9일 후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는 부드럽고 단 맛이 강해 호불호가 별로 없는 과일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어 이유식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바나나는 익으면 껍질이 완전 노랗게 되고,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바나나를 구입하신다면 먼저 완전히 익을 때까지 실온 보관을 해야 합니다. 이때 바닥에 닿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만 물컹거리게 되므로 바나나 걸이를 활용하거나 일회용 옷걸이로 바나나 걸이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바나나는 하나씩 떼어내 베이킹소다로 비벼서 씻어 물기 없이 말립니다. 베이킹 소다로 씻으면 바나나 껍질에 묻은 약품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깨끗해진 바나나는 아래위 꼭지 부분을 자르고 통째로 랩으로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실온 보관할 때보다 최소 1주일 이상 더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드실 때는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두어 찬기운이 날아간 후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 바나나가 잘 익을 때까지 실온 보관한다.
-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깨끗이 씻는다.
- 완전 물기가 없도록 말리거나 닦는다.
- 바나나 양쪽 끝의 꼭지를 잘라낸다.
- 랩으로 하나씩 싸서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보관한다.
바나나 효능
- 베타카로틴, 카테킨 등 황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산화와 노화를 방지합니다.
-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작용 돕고,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열량은 낮지만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 칼륨과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 혈압 조절과 심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는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항산화성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 좋으며, 비만 예방을 도울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나나 껍질을 먹을 생각은 한 번도 못해봤는데 바나나를 껍질채로 갈아서 마시거나 껍질로 차로 만들어 마시고 볶음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왠지 맛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농약성분이 남아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시도해보지는 못하겠네요. 저희 어머니는 바나나 껍질을 잘 말려서 다육이 영양제로 활용하십니다. 바나나 껍질 덕분인지 어머니집 다육이들은 무척이나 잘 자라고 있답니다. 과육부터 껍질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는 바나나. 용기가 있으신 분들은 껍질 섭취에도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바나나를 잘 보관해서 드세요.